해병대 열차순검은 아주 오래전에 있었던 휴가 나와서 행했던 오도된 그들만의 순검 방식
보통 해병대 열차순검은 70년대 주로 군용 열차에서 해병들이 술값 목적으로 해병대 순검을 인용해 왔던 그때 당시 전통이었고 80년대 들어와서 많이 사라졌습니다.
90년도엔 주로 지하철이나 카페나 술집에서 가끔 열차순검 비슷하게 했으나 강압적이거나 혐오감보단 빽 없고 돈 없는 군바리들이 오랜만에 휴가 나왔는데 술값이 없어서 술값을 구하기 위해서 행해졌던 해병대 오도된 악습 전통이었습니다.
일반인들한테는 혐오스러울 수도 있고 개병대라고 욕할 수도 있을만한 행위들이었지만 지금 현재는 이런 전통은 아예 없어졌으며 가끔 제대하는 날 길거리에서 부모님한테 주로 "어머님 은혜"를 부르며 어머니의 고마움을 표현하는 제대 신고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오늘 쓴 글귀들은 해병대 추억록에 전해 내려오는 글귀이며 허구일 수도 있고 진실일 수도 있는 그런 글귀이오니 그냥 가볍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해병대 열차순검은 "오늘도 팔공산 lst는 유유히 흐르고 흐르고 있건만~" 이렇게 시작하는 내용이오니 재미있게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목차 ◑
1. 해병대 열차순검
◈ 해병대 열차순검 ◈
오늘도 팔공산 lst는 유유히 흐르고 있건만
아침에 피었다 저녁에 지고 마는 나팔꽃처럼 가련한 내 인생.
일찍이 아버지께서는 월남전에 참전하셨다가
좌측에 날아오는 총알을 피하시다 우측에 날아오는 포탄에 맞아 포사하시고
불쌍한 우리 엄니 우리들 끼니 걱정에
서울 미아리 신축 건물 공사장에서 일하시다 9층에서 떨어지는 00 시멘트에 깔려 깔사하시고
하나뿐인 어여쁜 어린 여동생은 배고픔에 못 이겨
어느 놈팽이랑 눈이 맞아 집 나간 지 1년 만에 청량리 588에 팔려가 종사하다 매독에 걸려 매사 하시고
천하에 고아로 남은 나 무적해병, 상승해병, 귀신 잡는 해병, 신화를 남긴 해병대에 입대해서 날이면 날마다 IBS 기습특공, 공수훈련, 유격 훈련에 밤이면 밤마다 내무실 뒤쪽 제5초소 달빛 아래 개 0 같은 선임 오파운드 곡괭이 빳다 사랑에 겁나 터지다 이렇게 15개월 만에 첫 휴가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1991년 서울 00 호텔 나이트에서 젊은 처녀 총각들이 불타는 밤을 태우고 있을 때 이 못난 해병 000은 북한 해주항에 정박 중인 소련 모스크바 호에서 한 북·소련 간 고위급 회담을 저지하기 위해서 영하 30도가 오르내리는 12월 크리스마스이브날 상부의 요인 암살 폭파 지령 3호 지시를 받고 출정하여 요인 암살 및 폭파 후 해병 6여 단 연평부대로 복귀하던 중 1초에 3333바퀴가 돈다는 대형 스크루에 휘말려 같이 임무를 수행했던 전우들은 모두 갈기갈기 찢어져 전사하고 우여곡절 끝에 제 옆에 있는 전우와 저만 살아오게 되었습니다.
그 사건 후유증으로 술만 먹으면 때리고 부수고 조지는 개가 되는 미친개가 되었습니다.
이런 저를 보고 미친놈이라고 부르던 제 동기는 7천 피드 상공에서 강하 훈련을 하다 낙하산이 펴지지 않아 맨땅에 대가리 처박고 순직한 제 동기는 저를 미친개라 불리지만 오천만 동포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서 제대하는 그날까지 이 한 몸 바치겠습니다.
이것으로 해병 000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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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열차 순검에 들어가기 전에 제가 노래 한곡 하겠습니다.
지금부터 "소녀가"를 한곡 하겠으니 잘 불렀다 못 불렀다 하지 마시고 십 원짜리는 공중전화박스로, 백 원짜리는 커피 자판기로, 나라 말씀을 만드신 빳빳한 세종대왕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라도 제 노래가 맘에 안 들거나 여유가 없으시다면 지금 달리는 열차 창문을 열고 뛰어내리신 후 다음 열차에 승차하시고 이도 저도 아니신 분은 고객을 좌측으로 약 15도 돌리시면 제가 나머지 345도를 돌려 드리겠습니다.
혹시 형편이 안되시는 어엿뿐 여성분이 계시다면 본인의 입술에 살포시 키스해 주시기 바랍니다.
노래 제목은 "소녀가" 한나~둘~세~넷~~ "
어여쁜 소녀가 날 찾아오거든
전선으로 떠났다고 전해주오~
남긴 말 없냐고 묻거들랑
고개를 옆으로 흔들어 주오~
소녀의 눈물에 눈물이 고이거든
나도 울면서 떠났다고 전해주오~
언제 돌아오냐고 묻거들랑
영원히 못 돌아온다고 그렇게 전해주오~
해병 000도 오열하며 떠났노라고~
해병대 열차 순검 순검~~~ 순검은 특실부터 나머지 객실은 지갑 들이대고 그대로 대기 대기~~~
2. 해병대 그때 그 시절
92년 전후 제가 휴가 나왔을 때만 해도 주로 술을 먹고 있으면 안주나 술이 공짜로 주위에서 막 들어왔고 계산하러 가보면 벌써 계산이 다 되어 있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었습니다.
보통 술값을 계산해 주셨던 분들은 제대하신 선임해병들이었고 해병대가 그냥 좋아서 또는 해병대 복장이 멋있었서 가끔 여성분이나 멋진 남자분들이 술이나 안주를 시켜 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 시절 그때는 왜 사고 치고 그랬을까~" 지금 생각해 보면 어이없는 일이었지만 그때는 그들만의 휴가 인계사항이 있었기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열차순검이란 암기사항을 외우기 위해 밤낮 며칠밤을 지새우며 외웠던 기업이 납니다.
이밖에도 수많은 암기사항이 있지만 지금은 그저 추억으로 간직하는 지나간 군 생활이었고 어찌 보면 군 생활이 너무나 힘들고 괴로워서 풀 곳이 없으니 휴가 나와서 그 힘들고 괴로움을 푼 아주 잘못된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열차순검이고 휴가 나와 사고 치고 그런 것들이 다 없어졌고 지금 해병대는 상승 해병, 정예 해병으로 열심히 훈련받고 있는 건실한 청년들이랍니다.
해병대는 거의 100% 지원제이다 보니 자부심이 타군에 비해서 아주 강하답니다. 해병대가 강한 이유는 단합이 잘되고 또한 국가에 맹목적인 충성심이 아주 강해서 일 것입니다.
해병은 명령에 죽는다고 합니다.
3. 해병대와 타군 비교 금지
여기서 제가 훈련이 어떻고 내무 생활이 어떻고 그런 것들은 포스팅에 자제하겠습니다. 타군들 역시 힘들게 군 생활하는 대한민국 젊은 청년들이기에 그런 것까지 비교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군인은 다 목적에 맞게 육·해·공·해병대가 있으며 어디 군대가 빡세다... 공수부대가 더 빡세니... 해병대가 빡세다... 이런 걸로 서로 댓글 싸움하실 필요도 없답니다.
오로지 대한민국을 위험에 빠트리는 적군을 물리치고 5천만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꽃다운 20대 초 젊은 청춘을 불사르고 갔다 오는 곳이랍니다.
괜히 누군가가 시비 목적으로 해병대와 타군들을 자주 비교하시는데 그냥 그런가 보다 하시고 가볍게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이 밖에도 해병대 열차순검의 잔인한 이야기들도 있지만 본 포스팅에는 생략하기로 하고 이 열차순검 포스팅을 읽으시면서 불편하셨다면 죄송스럽고 그냥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필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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