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잡는 해병대 정식표어 및 해병대 각종 표어들

귀신잡는 해병대 정식표어부터 해병대 시절 우스꽝스러운 각종 표어들

 

 

약 32년 전·후 해병대 군복무를 하면서 인계사항들이랑 해병대 사가들이랑 그중에 추억록에 수두룩하게 있었던 그들만의 해병대 표어들을 적어볼까 합니다.

 

해병대 표어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 의해 불려진 해병대의 용맹함을 대신하는 정식 표어들도 많이 있습니다.

 

아래글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내려온 해병대 표어들이며 우스꽝스러운 글귀도 있고 외신에서 옛날에 기사에 쓴 글귀들도 있으며 귀신잡는 해병대 같은 정식 표어가 붙여진 글귀랑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글귀들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병대 정식 표어

 

사진출처 : 해병대 정식 홈페이지 해병대 역사 카테고리

 

해병대 정식 표어는 해병대 정식홈페이지에 있는 글귀를 참고했으며 이보다 더 많은 정식 표어들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해병대 홈페이지에 방문하셔서 자세하게 보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해병대 공식 홈페이지 ▶

 

①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표어는 미 해병대의 "Once a Marine, Always a Marine"에서 한국전쟁시 유래한 것으로, 한국 해병대가 57년간 사용해 온 우리의 것이라고 합니다.

 

국가와 민족을 초월하여 자유 우방국가의 모든 해병대가 임무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평화의 선봉군으로 갖는 이 표어에 대한 긍지는 그 어느 것보다 크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합니다.

 

또한 해병대의 특성을 대변하는 상징 문구로서 해병대의 일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 명예심을 잊지 말라는 뜻으로 이것 이상으로 해병대 의식 구조를 대변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1987년부터 "해병대 정신"의 표어로 사용되고 있는 이것은 현역·예비역은 물론 일반 국민들까지도 "해병대"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문구로서 애칭 되고 있습니다.

 

② 귀신잡는 해병대

 

낙동강 전선의 피아가 대치된 상황에서 한국 해병대 김성은 부대(1개 대대)는 진동리 서방 고사리지구 섬멸전에서 6. 25 이후 파죽지세로 침공해 온 북괴군의 예봉을 꺾고 침공을 저지함으로써, 국군 최초의 큰 전과를 획득하였습니다

 

1950년 8월 5일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전장병 1계급 특진의 영예를 획득한 뒤, 통영상륙작전에서 1950. 8. 17 - 9. 11간 한국 최초로 단독 상륙 작전을 감행하여 적을 완전 격멸하자, 1950년 8월 23일 통영상륙 작전에 대한 취재차 원문고개로 해병대(김성은 부대)를 방문한 미 "뉴욕헤럴드트리뷴"기자(마가렛트 히킨즈】)는 해병대가 통영에서 거둔 전과처럼 기습적인 양동상륙 작전으로 우세한 적군(북괴군 7사단 600여 명)을 공격해서 적의 점령지를 탈환한 예는 일찍이 없었다는 사실을 높이 평가하고, "귀신잡는 해병대"의 표제 아래 취재 기사를 널리 보도함으로써, "귀신잡는 해병대"란 말의 씨를 뿌려놓은 계기가 되었으며, 이 전공으로 국방부장관의 표창이 수여되었다고 합니다.

 

③ 무적해병

 

1951년 6월 초 국군과 유엔군이 중공군의 춘계 공세를 격퇴한 뒤 캔사스(KANSAS) 선으로 진격하고 있을 때 한국 해병대 제1 연대가 중동부 산악 지역의 태백산맥에서 가장 험준한 전략적 요충지인 도솔산을 점령하였습니다. 이 전투에서 미 해병대 제5연대가 1차 공격을 하였으나 실패하고, 한국 해병대가 임무를 교대하여 1951. 6. 4 ∼ 6. 20간 천연 요새인 난공불락의 진지를 돌파하여, 피와 땀으로 혈전 17일간의 끈질긴 공격 끝에 적 1개 연대 규모를 격멸하고, 24개 고지를 탈취 확보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해병대 공훈을 치하하기 위하여 1951년 이승만 대통령은 국방부장관 및 미 8군 사령관을 대동하고 해병대 제1연대를 방문, 부대 표창장과 감사장을 수여하면서 격려사를 통하여 아 해병대를 "무적 해병대"라 칭하고 이승만 대통령의 "무적 해병" 휘호를 하달하였다고 합니다.

 

④ 신화를 남긴 해병대

 

해병대는 월남의 공산세력을 분쇄하고, 영원한 세계평화를 성취하겠다는 사명으로 건군사상 최초로 해외원정하는 전투부대의 선진으로 청룡부대를 1965년 10월 9일 "캄란"만에 상륙시켰습니다.

 

해병대 제2여단 (청룡부대)은 "캄판", "판랑", "나트랑" 방어전을 수행한 후, 1966년 9월 19일 "추라이"로 이동하여 작전임무 수행 중 월맹 정규군 제2사단 1연대와 21연대 및 지방게릴라 1개 대대가 1967년 2월 14일 23시 0분에 손틴군 짜빈동에 위치한 청룡부대 3대대 11중대에 인해전술로 파상적인 기습공격을 가해왔으나, 해병 제11중대는 중대 전술 기지를 사수하면서 수류탄, 크레모아, 지원화기의 적시 적절한 운영, 역습부대의 과감한 공격과 육박전으로 4시간의 사투 끝에 적 사살 243명의 대 전과를 획득하였고, 중대병력으로 막강한 적의 대부대를 저지 섬멸한 쾌거는 월남전 사상 유례없는 대첩이었으며, 해병대의 용감성을 전 세계에 과시하였습니다.

 

작전지역을 방문한 미 해병대 제3상륙 군단장 월드 중장은 "내가 월맹 전에서 처음 보는 전과다. 전장병의 용감성은 우방 군의 귀감이다"라고 격찬하였으며 외신기자들이 "신화를 남긴 해병대"라는 표제하에 대장(정경진 대위), 소대장(신원배 소위)은 최고의 훈장인 태극 무공훈장을 받는 한편 유공장병들도 국내외 많은 훈장을 받았습니다.

 

⑤ 무에서 유를 창조

 

해상으로부터 적진에 돌격을 감행하여 해안두보(海岸頭堡)라는 실지영을 확보하여 무(無)의 상태에서 병력과 장비, 물자를 축적하여 유(有)를 창조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상륙작전의 특수성과 초창기의 불비한 조건과 환경 속에서 최강 해병을 만들겠다는 의지 하나만으로 창설했다는 해병대 역사 속에서 유래된 것으로 해병대 특유의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정신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⑥ 안되면 될 때까지

 

"안되면 될 때까지"라는 표어는 해병대가 창설 이후 열악한 환경과 조건을 극복하면서 6 · 25 전쟁과 베트남전 등 수많은 전투에서 불패의 신화를 이룩하며 만들어낸 표어입니다.

 

해병대는 부여된 임무는 반드시 완수하고 만다는 사명감과 특유의 강한 충성심으로 지금까지 제시된 목표를 한 번도 완수하지 못한 적이 없는 불굴의 정신을 가진 부대입니다.

 

이 표어는 해병대 중에서도 가장 강한 훈련을 받는다는 해병대 수색대의 표어로 활용되어 왔으나 지금은 해병대의 임무완수 정신을 상징하는 표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⑦ 누구나 해병이 될 수 있다면 나는 결코 해병대를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 표어는 100% 지원자로 구성되는 해병대의 강한 자부심을 표현하는 용어로 해병대 특유의 교육훈련, 전우애, 충성심 등에서 우러나온 표어입니다.

 

또한 타군과 차별화되는 해병대의 명예와 전통 속에서 자기 자신이 해병대의 일원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마음을 상징합니다.

 

해병대 비공식 표어

 

이번에 올려드리는 해병대 표어는 비공식 표어이며 다소 우스꽝스러운 글귀들이 많이 있으며 옛날 해병 선임 들으로부터 입으로, 또는 해병대 추억록에 글귀로 전해 내려오는 비공식 표어이오니 그냥 가볍게 일거주시기 바랍니다.

 

① 일반적인 표어

 

◑ 국방부 시계는 돌고 있다.

◑ 0 빠지게 해 봐야 월급 더 주냐.

◑ 0 통수는 불어도 세월은 간다.

◑ 한잎 두잎 내리는 낙엽 개구리복 입게 한다.

◑ 세월아 구보로, 청춘아 동작 그만, 내 사랑 원위치.

◑ 해병대 남는 것은 깡다구와 긴빠이.

◑ 서산에 지는 해가 말해준다.

◑ 빳다도 기합도 좋다. 시간만 가다오.

◑ 숙아! 해병대 잊고 00한테 시집가거라.

◑ 총칼은 녹슬어도 해병대 기수는 녹슬지 않는다.

 

 

② 해병대 기수 표어

 

◐ 섰다 하면 긴빠이, 앉았다 하면 이빨, 누웠다 하면 00리.

- 해병 218기 -

 

◐ 해병대 생활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탈영하거나 00 하지 마라.

- 해병 307기 -

 

◐ 괴로운 날을 참으면 제대할 날이 있으리, 쫄병은 언제나 괴로운 것, 그리고 모든 것이 순간이며, 그리고 지나간 것을 생각하면 괴로운 추억뿐이다.

- 해병 644기 -

 

◐ 누가 뭐래도 해병은 살아 있다. 해병대의 명성을 찾기 위해 오늘도 오파운드 자키봉과 사랑을 나누어야지.

- 해병 674기 -

 

 

③ 너와 나의 차이점

 

◑ 당신이 아침에 일어나 예쁘게 화장할 때,

난 위장 크림을 발랐다.

 

◑ 당신이 향기로운 커피를 마실 때,

난 유격장에서 흙탕물을 마셨고,

 

◑ 당신이 파티에 초대받았을 때,

난 소각장에서 집합을 당했고,

 

◑ 당신이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에서 수영복을 입고 선탠을 할 때,

난 백사골 해변에서 전투수영을 했다.

 

◑ 당신이 편안한 수면을 할 때,

난 3시간 야간 특수훈련을 받아야 했다.

 

◑ 당신이 행복한 시간을 가질 때,

난 고향에 계신 부모·형제·친구들을 생각해며 국방초 연기에 서러움을 실어 보내야만 했다.

 

 

④ 해병 신조

 

◐ 공짜가 아니면 먹지를 마라.

◐ 외상이 아니면 사지를 마라.

◐ 소주병처럼 깨지더라도 깡통처럼 찌그러지지 마라.

◐ 아무리 귀찮아도 숨 쉬는 걸 게을리하지 말고 걷지 말고 뛰어라.

◐ 도전을 피하지 말고 고개를 숙이지 마라.

◐ 칼에는 칼, 주먹에는 주먹 그리고 여자에겐 뜨거운 사랑을,

◐ 이것이 해병대 신조이자 사랑이다.

 

 

오늘은 해병대 정식표어들이랑 해병대 실무시절 입이나 추억록 글귀에서 내려오는 비공식 표어들이랑 한 해병의 글귀 중 "너와 나의 차의 점"에 관한 비유적인 글귀를 올려 봤습니다.

 

아래글들은 해병대 싸가 "연평엘레지", 훈단에 입소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외워야 하는 "해병의 긍지"랑 전설 속에 나오는 실제 있었던 해병대 망치부대에 관한 이야기랑 "망치부대 우리 오빠, 귀신 잡는 해병대" 싸가입니다.

 

2023.11.29 - 해병대 사가 연평 엘레지

해병대 사가 연평 엘레지

 

2023.11.08 - 해병의 긍지 - 기본적인 암기사항 및 해병대 훈련소 찾아가는 길(주소)

해병의 긍지 - 기본적인 암기사항 및 해병대 훈련소 찾아가는 길(주소)

 

2023.11.04 - 망치부대 우리 오빠 귀신 잡는 해병대

망치부대 우리 오빠 귀신 잡는 해병대

 

해병대 정식 표어는 정말 각종 전투에서 큰 성과랑 승리를 이끌어 얻어낸 정식 표어들이며 비공식 표어들은 힘든 내무생활에서 견딜 수 있게 그들만의 글귀들로 위로를 받으며 써 내려간 글귀들입니다.

 

우스꽝스러운 표어부터 "귀신잡는 해병대"정식 표어까지 해병대 그들은 그런 글귀들을 또 얻기 위해서 오늘도 불철주야 군복무에 임하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