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미대생 예전 초등학교 때 방학 동안 예뻐지기 프로젝트 이야기
큰딸이 예전에 초등학교 6학년 때 나름 방학 동안 예뻐지기 프로젝트를 했던 메모장이 있어 재미있어서 추억 차원에서 올려봅니다. 모든 딸 가진 엄마들은 본인 딸들이 이렇게 방학이나 학기 중에 다이어트한다고 적어놓고 엄마한테 보여주었던 기억들이 있을 것입니다.
아주 깜찍하고 귀엽고 언제 봐도 입가에 웃음 지게 하는 내용들입니다. 방학 동안 예뻐지기 프로젝트 울 딸은 과연 성공했을까요?
◐ 목차 ◑
1. 중앙대 미대생이 된 딸
이제는 어엿한 중앙대 미대생이 되어있는 이쁜 큰딸이 지금은 방학중인데 또 살 빼기에 도전한다고 합니다.
또한 운전면허증도 딴다고 하는데 필기시험공부를 하는 건지 안 하는 건지 저도 모르겠답니다. 아마 올 겨울방학으로 운전면허 따는 것을 다시 넘길 것 같습니다.
전주와 평택을 주말마다 오가며 주중에는 공부를 하고 주말에는 전주에 와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큰 딸이 안쓰럽지만 그래도 미대를 졸업하고 사회 나가기 전 아르바이트 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 그냥 두고 있습니다.
부모의 마음은 다들 똑같고 자식 사랑하는 마음도 다들 저처럼 똑같을 거라 생각합니다.
2. 방학동안 예뻐지기 프로젝트
암튼 초등학교 6학년 때 다짐했던 여름 방학 동안 예뻐지기로 한 메모장을 그때 당신 자기 책상 벽에 딱 붙여놓은 계획표를 제가 그때 당시 찍어 두었던 사진이랍니다. 너무 귀여워서 제 블로그에 써봅니다.
● 아침엔 촉촉 레시피로 세안!!
● 저녁엔 아크네로 세안!! 후에 스킨 + 로션
● 꼭! 하루에 물" 5잔은 기본, 가능하면 7잔씩~
● 외출할 땐 " 선크림" 꼭 바르고 외출 후엔 세안 필수!
● 집엔 선 앞머리 까고 있기 최. 대. 한 얼굴에 손대지 말기!
● 군것질 최대한 x
● 눈 크게 뜨고 다니고 틈틈이 눈동자 굴리기!
● 매일 씻기! 손에서 뼈소리 내지 않기~
● 의자에 앉아있을 땐 책벅지~
● 시간 날 때마다 운동하기!
● 자기 전에 체중계로 고고
※ 글을 읽는 동안 너무 웃기고 귀엽고 사랑스러웠답니다.
3. 아빠의 응원
그때 당시 다른 블로그에 글을 썼었는데 그 사진으로 7년이 지난 오늘 추억을 생각하면 다시 올려보는 글이오니 예쁘고 귀엽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그때도 그랬고 지금 그렇듯이 아빠는 항상 딸을 응원합니다.
"하늘아! 힘내! 아빠가 항상 응원할게~"
4. 예쁘게 잘 자라준 딸아! 고맙다
그때 당시 하늘이가 여름 방학 동안 잘 실천할지 궁금했는데 나름 잘 지켰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어느덧 중앙대 미대생이 되어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놀고 열심히 미술 전시회나 여려 종류의 전시회장을 다닌답니다.
아무쪼록 아빠랑 모든 문제를 대화로 잘 풀어 질풍노도의 시기도 잘 견디며 지나갔고 잘 이겨내서 멋진 미대생이 된 큰 딸 울 하늘이가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멋지고 항상 건강하고 예쁜 아이로 잘 자라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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